'부산 호우경보' 자보 손해율 악재 '지속'

정종진 / 기사승인 : 2017-09-11 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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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월 집중호우 등으로 손해율 오름세
11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11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7~8월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 등으로 인해 자보 손해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월 80.1%, 8월 78.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6월에는 제도개선 등의 효과로 손해율이 77.7%까지 내려갔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와 보험사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손해율을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7월 중순 경기·충정 지역에 단기간에 비가 많이 내려 자동차 침수 피해가 대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손해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삼성화재는 7월 80.4%, 8월 80.2%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5%포인트, 3.3%포인트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76.7%에서 82.1%, 78.7%에서 80%로 오르면서 80%대에 재진입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7월 83%의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75.8%로 감소폭이 컸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경우 7, 8월 80% 보다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제도개선의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폭이 줄어들고 8월 보험료 인하는 올해 연말과 내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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