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순이익 116.5% 증가한 1852억원 기록

정종진 / 기사승인 : 2017-09-11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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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수익 늘고 영업외비용은 감소
<표=금융감독원>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116.5% 증가한 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운용자산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9.2% 늘어나고 영업외비용은 93.3% 감소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국내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6월말 기준 등록된 185개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941조원으로 3월말 대비 14조원 증가했다.


펀드 수탁고는 494조원으로 1.4% 늘었고 이 중 공모펀드가 223조원으로 1.7% 감소한 반면 사모펀드는 4.2% 늘어난 271조원이었다. 투자일임 계약고는 1.6% 증가한 447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8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96억원이 불어났다. 구체적으로 운용자산 증가로 수수료 수익이 9.2% 늘어났으며 영업외비용은 93.3% 줄었다.


증권투자 수익은 2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7.8% 늘었다.


또 자산운용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5%로 1분기보다 7.7%포인트 높아졌다.


회사별로는 122개사가 흑자(1990억원)를 냈으며 63개사는 적자(마이너스 138억원)를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용자산은 사모펀드 및 투자일임 계약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적자 회사는 감소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를 중심으로 신규 신입이 늘고 경쟁이 촉진되면서 적자 회사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 수익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수익현황과 특정 자산으로의 자금 쏠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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