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목줄 잡는 최저임금…식품값 줄줄이 인상

이선주 / 기사승인 : 2018-05-10 18:16:37
  • -
  • +
  • 인쇄

[토요경제=이선주 기자] 서민들을 위하겠다며 시행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되레 서민들의 목줄을 쥐어 흔들고 있다.

최저임금이 16.4%나 오르면서 식품업체 등 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잇따라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인건비 상승과 원·부자재값 인상 부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올리는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기업들이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3일부터 데미소다(250㎖)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20%나 인상했다.

포카리스웨트는 630㎖ 용량을 100원, 1.5ℓ 용량을 200원씩 인상했다. 인상률은 4.5%, 6.1%다.

진주햄의 천하장사 소시지는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7.1%) 올랐다.

롯데제과 목캔디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올랐다.

지난 3월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5종 가격을 평균 6.4% 인상했고, 햇반은 9%, 스팸은 7.3% 올렸다.

최근 해태제과는 인기품목인 오예스, 맛동산 등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 가격을 12.5~27.3% 인상했다.

코카콜라, 한국야쿠르트, 광동제약 등의 음료류 일부 제품도 가격이 올랐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업계 중심으로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은 지갑이 갈수록 허전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