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최양수 기자] 세계 프로골프투어도 어느덧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이미 한국여자프로골프 협회는 12월 6일에 시상식 일정을 공개했으며, 한국프로골프 협회 관계자 역시 12월 중에 시상식이 진행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직 일본 프로골프투어가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2011년 전세계 투어를 결산해 본다.
◇‘3관왕’ 김하늘, KLPGA 시즌 최강자 등극
2011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자로 ‘스마일퀸’ 김하늘(23·비씨카드)이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는 매해 새로운 최강자를 탄생시키며 발전을 이어왔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골프지존’ 신지애(23·미래에셋)가 한국여자골프계를 휩쓸었다.
그 후 신지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로 진출한 뒤로는 ‘필드의 패션모델’ 서희경(25·하이트)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서희경 역시 지난해 3월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우승한 뒤 국내외 활동을 병행하면서 국내 최고 자리를 비운 사이 ‘뽀미 언니’ 이보미(23·하이마트)가 상금왕, 최저 평균타수상,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며 최강자로 떠올랐다.
올해는 모두 19개 대회(하나은행챔피언십 제외)가 개최됐다.
작년 12월 중국에서 열린 현대차이나레이디스오픈을 시작으로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19개 대회로 치러졌다.
KLPGA 투어는 2011년 상반기만 해도 대혼전 양상을 보였다.
신지애와 서희경이 LPGA에 집중을 했고 이보미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생활을 병행하면서 절대 강자가 사라진 서바이벌 무대로 진행됐다.
우승자는 모두 17명으로 김하늘이 3승을 거뒀고, 나머지 16명은 1승씩 기록했다.
이 중 심현화(22·요진건설), 정연주, 이승현, 윤슬아, 이미림, 변현민, 박유나 등 7명의 선수가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한 선수는 양수진과 이정은, 유소연, 김혜윤 등 4명밖에 되지 않는다.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심현화가 시즌 초반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며 시즌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는 듯 했지만 페이스를 끝까지 잇지 못하고 밀려났다.
그러면서 올해 KLPGA 투어에선 대회마다 우승자 얼굴이 바뀌는 혼전 양상이 펼쳐지게 됐다.
10월까지 15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2승을 거둔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4월 현대건설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하늘은 6개월 뒤인 10월 16일 끝난 하이트 진로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이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됐다.
김하늘은 여세를 몰아 지난 6일에 끝난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유일하게 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지난 21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김하늘은 시즌 4승을 노렸으나 7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조영란(24·요진건설)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올해 국내 무대를 사실상 평정했다.
이미 김하늘은 대상, 다승왕(3승), 상금왕(5억2429만원)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2008년 3승을 올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지난해 3관왕을 차지했던 이보미는 국내외 투어를 병행하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올해 국내에서 우승하지 못하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평균 타수에서 71.84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최저 평균타수상을 받게 됐다.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전까지는 심현화가 71.78타로 1위, 유소연(21·한화)이 71.82타로 2위였고 이보미는 71.84타로 3위였다.
하지만 ADT캡스 우승자 스코어가 1오버파일 정도로 선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아 이 대회에 불참한 이보미가 행운의 최저타수상을 받게 됐다.
올해 KLPGA 투어를 살펴보면 역대 처음으로 상금 10억 원 시대가 시작됐다.
지난 9월 한화금융클래식은 총상금 10억원에 우승상금 2억 원을 걸어 역대 국내 최다 상금 대회로 진행됐다.
이 대회가 개최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 최다 상금 대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개최됐던 하이원리조트컵 채리티 여자오픈으로 총상금 8억원을 걸고 승부가 펼쳐졌다.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1억 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 역시 증가했다.
31명의 선수가 1억 원 이상을 벌었으며 이는 작년보다 5명이 늘어난 수치다.
김하늘이 총상금 5억2429만7417원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오른 가운데 총상금 3억 원 이상은 4명, 2억∼3억원 미만 8명, 1억∼2억원 미만 17명으로 역대 최다 억대 연봉 선수를 기록했다.
◇절대 강자 없는 한국남자골프…혼전 양상 전개
한국남자프로골프(KGT)가 지난 10월 30일 10대 소년 이상희(19·캘러웨이)의 NH농협 오픈 깜짝 우승을 끝으로 7개월 동안 이어온 2011년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티웨이항공오픈을 포함해 총 18개의 대회가 치러졌지만 2승을 기록한 홍순상(30·SK텔레콤)을 제외한 다승을 올린 선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16명의 우승자를 배출했지만 2년 연속 우승의 맛을 본 선수는 이승호와 강경남 둘 뿐이다.
그만큼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혼전이었다.
2∼3년 전만 해도 국내 투어에선 1∼2명이 독주하는 분위기였다.
KGT에서는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등이 타이틀을 독식했지만 올해는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혼전 양상으로 전개가 됐다.
KGT 4개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2005년 상금왕에 최광수, 대상에 허석호, 평균타수 상에 김대섭, 신인왕에 강경남이 선정된 이후 6년 만에 수상자 모두 다른 선수가 받게 됐다.
올해 이슈가 된 선수는 김경태다.
김경태는 일본과 미국 대회를 함께 뛰느라 이번 시즌 KGT 5개 대회에만 출전했지만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매경오픈 우승, 준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4억5100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2007년 이후 4년 만에 상금왕에 등극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 오픈에서 컷 탈락하며 아쉽게 상금왕을 놓친 홍순상은 발렌타인 대상(올해의 선수상)만 받게 됐다.
그러나 홍순상은 쓰바루 클래식과 먼싱웨어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해를 보냈다.
지난해 상금왕인 김대현(23·하이트)은 올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평균타수에서 71.389타를 기록해 최저타상(덕춘상)을 받았고 장타상을 챙기는 것으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신인상(명출상)은 재미교포 존 허(21·한국인삼공사)가 받게 됐다.
지난해에 평균타수 상과 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김비오(21·넥슨)는 올 시즌 PGA 투어에 주력하면서 국내 무대에서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올해 선수들의 평준화 현상은 모든 골퍼들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올시즌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주요 타이틀 독식 현상이 사라지면서 압도적인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에 대한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다.
김경태, 배상문, 김비오 등 최근 국내투어를 평정한 선수들이 일본, 미국 등 해외 투어로 빠져나가면서 스타유출로 인한 투어의 흥행열기가 식었다.
올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배상문 등이 출전한 신한동해오픈, 한국오픈 등에는 갤러리가 몰렸지만 나머지 대회에서는 흥행에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김경태는 의무출전대회수(6개)를 채우지 못하고 5개 국내 투어에만 출전해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결국 이런 문제들로 인해 국내 상위랭커 선수들이 외국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등 해외 진출의 빌미를 제공해 부정적인 면이 나타나고 있다.
이럴 경우 국내 투어를 후원하는 기업들도 마케팅적인 부분을 고려해 후원을 포기하는 등 대회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청야니, LPGA 새로운 골프여제 탄생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21일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올해 개최된 24개 대회 가운데 청야니(대만)가 7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골프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 세계 투어를 살펴보면 남녀 골프를 통틀어 올해 청야니보다 많은 승수를 올린 선수는 없다.
청야니는 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렸고 유럽과 대만 대회에서 3승을 올리며 올해에만 10승을 기록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청야니는 첫 대회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미셸 위를 5타 차로 제치고 산뜻하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후 스테이트팜클래식, 웨그먼스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월마트챔피언십, 하나은행챔피언십, 선라이즈타이완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최강자에 올라섰다.
이로써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2년 연속으로 청야니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331점 획득한 청야니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126점), 3위 크리스티 커(107점· 이상 미국) 등을 제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나연이 106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청야니는 시즌 11승을 달성했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7승을 기록했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골프 여제’급 활약을 펼쳤다.
22세의 젊은 나이로 타고난 체력과 운동신경, 담력, 침착성 등 강점을 드러내며 향후 청야니의 시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PGA 투어 신인상은 서희경이 받게 됐다.
서희경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얻었다.
297점을 얻으며 2위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크리스탈 불룐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9년 신지애 이후 2년 만에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 중 8번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활약한 서희경은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톱10’ 세 차례 진입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희경은 상금랭킹에서도 한국인 선수인 최나연(4위·130만1312달러), 김인경(10위·86만2312달러), 신지애(14위·72만735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17위(61만1347달러)에 올랐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은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딛고 시즌 막바지 선전을 펼치며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까지 미셸 위, 신지애, 김송희 등이 4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첫 승은 LPGA 투어 멤버가 아닌 K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소연이 올렸다.
유소연은 7월 US여자오픈에서 서희경를 연장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후 LPGA 투어 한국인(계) 통산 100승 도전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좌절되다가 지난 10월 최나연이 사임다비말레이시아에서 청야니를 꺾고 정상에 올라 100승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박희영이 우승을 차지하며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LPGA 투어를 보면 대회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LPGA 사무국은 한국선수를 견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회 전장(거리)을 늘리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또한 청야니의 독주, 미국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외국 선수들의 기량 발전, 그리고 한국은 에이스인 신지애의 부진으로 인해 집단 부진 현상을 보였다.
결국 올해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시즌 막판에 선전을 하면서 2012년 전망을 밝게 했다.
시즌 마지막에 무적으로만 생각했던 청야니의 독주에 최나연, 박희영 등이 제동을 걸었다는 점, 에이스 신지애가 스윙 교정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 그리고 유소연, 서희경 등 실력을 검증 받은 선수들이 증가하는 점 등에서 내년 시즌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에 대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골프 황제 우즈의 몰락, PGA 혼돈에 빠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지난 10월 24일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절대 강자였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추락한 이후 춘추전국시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황제 자리를 두고 세계 각 국의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혼돈에 빠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추문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진 우즈가 투어에 복귀했지만 발목과 무릎 부상에 시달리면서 좀처럼 부활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플레이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우즈라는 슈퍼스타를 대처할 또 다른 플레이어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만 나타난 상태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웹 심슨, 키건 브래들리, 스티브 스트리커, 마크 윌슨, 닉 와트니(이상 미국) 등이 PGA 투어에서 2승씩을 나눠가지며 혼돈의 중심에 올라섰다.
혼돈인 PGA 투어에서 한국 골퍼들의 위상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 PGA 투어 멤버인 ‘한국형 탱크’ 최경주(41·SK텔레콤)와 ‘동양인 최초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각각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과 US오픈 3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최경주는 지난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데이비드 톰스와 연장 혈투 끝에 우승했다.
그는 2008년 이후 3년 동안 슬럼프에 시달리며 전성기가 지난 것 아닌가 우려를 했지만 PGA 통산 8승째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양용은은 US오픈에서 매킬로이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명승부를 펼치며 3위를 기록해 세계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한 김경태는 9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막판 두 차례 톱10에 들면서 내년 시즌 활약에 대해 기대를 하게 했다.
마지막 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면서 극적으로 내년 시즌 투어 카드를 확보한 강성훈 역시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활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프 한류, 일본 투어에 상륙
일본 골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선수들이 점령을 했다.
2년 연속 한국인 남녀 상금왕 탄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일본시니어 투어 상금랭킹 1위를 모두 한국선수들이 독차지하고 있다.
J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올린 안선주(24)는 시즌 최종전인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결과에 관계없이 상금왕을 확정했다.
안선주는 올 시즌 누적상금액 1억1972만엔(약 18억원)을 기록해 2위 이지희(9411만엔)보다 2561만엔이 많으면서 남은 대회와 상관없이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하게 됐다.
안선주는 지난해에도 시즌 4승을 기록하며 상금왕과 신인왕을 동시 석권했다.
JGTO 던롭피닉스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본 투어를 마감한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역시 지난해 김경태에 이어 상금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배상문은 올해 JGTO 3승을 발판으로 시즌 상금 1억5100만엔을 쌓아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상문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응시를 위해 카시오 월드 오픈, JT컵 등 남은 두 개 대회에 불참한다.
하지만 2위 이시카와 료(8600만엔), 3위 다니구치 도루(8500만엔)와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승 상금이 각각 4000만엔이 걸린 두 대회에서 상금 랭킹 7위 이내 선수가 두 대회 연속 우승하는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 한 배상문이 상금왕으로 확정된다.
더불어 일본시니어 투어에서도 한국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종덕(50·혼마골프)은 올해 일본 시니어투어에서 상금 3697만엔(약 5억3000만원)을 획득해 데뷔 첫 해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 2위를 차지한 무로타 기요시(1905만엔)와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일 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김종덕은 올 시즌 일본시니어 투어에 뛰어들어 첫 대회인 ‘FANCL CLASSIC’에서 우승하는 등 7개 대회에 참가해 2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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