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와 가맹점 상생협력 그래프.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news/data/20190408/p179588710977060_120.jpg)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맹점에 못지 않게 가맹본부도 불공정거래를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호 신뢰관계나 소통에 대한 인식도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 프랜차이즈 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맹점 15.3%와 가맹본부 8.8%는 상호 불공정 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가맹본부 중 33.2%는 가맹점과 결제대금 지연을, 가맹점은 11.4%는 필수품목 등으로 불공정거래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가맹본부는 가맹점과 '신뢰관계가 강하게 형성되었는가', '소통수준이 원활한가' 묻는 질문에 각각 68.6%, 77.3%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가맹점은 각각 33.7%, 39.8%로 나타나 가맹본부와 상반된 입장차이를 보였다.
가맹본부는 운영 중 애로사항으로 경쟁 심화(39.5%), 가맹점 경영악화(24.1%) 등을 손꼽았다. 이를 개선키 위해서는 가맹점 개설 지원(34.1%), 자율적 경영여건 조성(31.8%)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맹점은 운영 애로사항으로 인건비 가중(22.9%)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경쟁점포 증가(19.8%)도 뒤를 이어 가맹본부와 유사한 견해를 보였다. 가맹점은 출점제한 등 영업권 보호(29.3%),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26.0%) 등이 우선되어야 가맹사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기준 프랜차이즈산업 매출은 119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전체 매출 비중은 가맹본부가 52.3조원(44%), 가맹점은 67.4조원(54%)으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의 수입원은 물류마진 81%, 로얄티 11% 순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당 평균 가맹비는 1044만원, 교육비 390만원, 보증금 584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최초 가맹계약기간은 평균 2.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업 종사자는 국내 경제활동인구 2775만명의 4.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고용은 125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1%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은 증가율 추이 고려시 성장세가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외연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해외진출 확대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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