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신용평가회사 매출액 943억2000만원...전년 比 5.5%↑

문혜원 / 기사승인 : 2019-04-30 17:39:58
  • -
  • +
  • 인쇄
회사채 발행규모 증가 기인..신용등급 안정성 44개사 상승
금감원,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 발표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작년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액은 943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체 발행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신용평가부문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작년 신용평가부문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은 NICE신용평가(39.9%)·한국기업평가(33.1%)·한국신용평가(32%) 순으로 4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됐다.


시장규모로 보면 국내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부문 매출액은 전년(885억6000만원) 대비 48억6000만원(5.5%)증가한 934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신용등급 일반 현황을 보면 작년 말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보유 업체는 1094사로 연초 대비 7개사(0.5%)로 감소했다. 그러나 AA등급 이상과 B등급 이하가 증가하는 등 상·하위 등급으로 등급분포가 분산됐다.


여기서 투자등급 업체수는 989사로 연초(997사)대비 8개사로 감소했다. 반면, 투기등급 업체수는 105사로 연초(104사)대비 1개사가 증가했다. 보통 투자등급은 AAA등급에서 BBB등급과 투기등급인 BB등급에서 C등급으로 나뉜다.


등급분포별로는 연초 대비 AA등급 이상이 15개사(2.6%)증가했고 A~BBB등급은 23사(5.5%) 감소했다. 투기등급은 BB등급이 9사(17.6%)감소했고, B등급 이하는 10사(18.9%) 증가해 상·항위 등급으로 등급분포가 분산됐다.


신용등급 정확성에서 연간부도율은 작년 중 부도업체는 없었으며 이에 연간부도율도 0%로 전년(0.18%)대비 0.18%포인트 하락한 수준을 보였다.


연간부도율이란 기업회생 및 파산절차 개시 등에 따라 발생한 부도 등에 근거해 산정된 부도율(협의의 부도율 : 부도업체수/ 연초 신용등급 보유업체수)을 말한다.


실제로 2015년 이후 투자등급에서 부도업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기등급에서도 부도업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다. 무보증회사채 연간부도율 현황을 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부도 업체수는 거의 0.00%수준을 유지했다.


연차별 평균누적부도율은 1998년 이후 등급이 낮고 기간이 길수록 높게 나타났다. 등급간 부도열 역전현상은 없었다. 평균누적부도율이란 특정 신용등급이 부여된 이후 기관경과에 따라 부도가 발생하는 평균비율을 뜻한다.


1988년부터 2018년까지의 평균누적부도율 현황을 보면 투자등급(0.14~1.59%)과 투기등급(6.32~13.60%)간 부도율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체로 등급과 부도율이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상관관계의 경우 광의의 부도 기준 평균누적부도율도 등급이 낮고 기간이 길수록 높은 현상을 보였다. 투자등급(0.65%~4.52%)과 투기등급(8.95%~17.55%)간 부도율 차이가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작년 신용등급이 상승한 곳은 44개사로 전년 대비 83.3%(20사) 늘었다. 등급하락은 37사로 전년 대비 17.8%(8사) 감소했다.


신용등급 유지율은 86.1%로 AA등급과 BBB등급의 등급 유지율이 하락하는 등 전년(86.8%)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자본시장의 중요 인프라인 신용평가의 신뢰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신용평가회사의 신용평가방법론 관리 및 운용의 적정성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조화 금융 신용평가에 대해서도 적정성 점검을 실시하고 감독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