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중고 스마트폰 수거한다

김자혜 / 기사승인 : 2019-07-02 1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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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중고폰 유통업체와 손잡고 '중고폰 수거서비스' 개시
▲편의점 CU는 이달 2일부터 중고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이달 2일부터 중고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BGF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 CU가 중고 스마트폰(이하 중고폰) O2O 유통 서비스 업체 리폰, KT와 손잡고 ‘중고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중고 스마트폰은 약 900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판매가 번거롭거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걱정으로 판매를 미루고 있는 고객을 겨냥해 접수 창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중고폰 판매는 CU편의점 택배를 이용하거나 셀프서비스로 판매하는 두가지 방법으로 운영한다.


편의점 택배 접수는 리폰 홈페이지나 전용앱에서 판매접수를 하고 받은 접수코드를 CU편의점택배 기기에 입력하는 방법이다. 이후 배송할 주소지가 자동으로 연동되며 배송비는 착불로 고객부담금은 없다.


특히 리폰으로 배송된 중고폰은 고려대 디지털 포렌식센터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100% 삭제한다. 삭제인증서도 앱으로 발행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CU매장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다른 방법인 셀프테스트 판매는 서울지역 일부 CU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점포에서 간단한 성능 테스트를 마친 후 상품을 리폰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다.


예상 판매가의 40~50%를 접수자에 선지급한다. 배송에 필요한 택배상자, 에어캡, 강화비닐 등 포장재 일체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접수자가 직접 성능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없도록 CU는 점포에 KT의 보안망과 전용 WIFI 장비를 별도로 설치했다.


한편 최근 CU는 모바일식권, 공유차량, 대리운전 등 다양한 온라인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오프라인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협업을 통해 생활밀착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CU가 편의점을 넘어 라이프플랫폼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김지회 MD는 “중고폰 수거 서비스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편의를, 제휴사와 가맹점에는 새로운 매출원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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