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比 0.3%↓...국제유가 급락 영향

문혜원 / 기사승인 : 2019-07-19 1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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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6월 생산자물가지수 현황’ 발표
[자료 = 한국은행]
[자료 = 한국은행]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5월에 비해 0.3% 하락했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5개월 만에 떨어진 수치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통상 약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된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생잔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9(2015년=100)로 한 달 전보다 0.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1% 올랐다. 이는 지난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다 6월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생산물가지수 등락률을 보면 6월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공산품의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나프타(-14.1%), 경유(-6.8%), 휘발유(-10.8%) 등을 중심으로 6.5% 떨어졌다.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5월 배럴당 69.83달러에서 61.78달러로 11.0% 하락했다. 화학제품도 0.4% 내려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의 경우 한 달만에 0.4%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5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는 반도체가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다시 하락한 것이다. 반도체 생산자물가도 1.6% 내렸다. D램은 5.3% 내려 11개월 연속 내리막을 지속했다.


총산출물가지수를 보면, 농림수산품도 0.4% 하락했다. 분류대로 보면, 농산품의 경우 감자(-47.5%), 수박(-17.1%) 등의 출하량이 증가해 2.0% 하락했다.


축산물도 닭고기(-1.6%), 생우유(-0.4%)의 값이 내리면서 0.1% 떨어졌다. 반면 수산물은 기타어류(24.3%), 냉동오징어(2.5%)를 중심으로 2.8% 올랐다.


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를 보면, 원재료의 경우 수입을 중심으로 1.3% 내렸고,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6%, 0.3%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7%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자동차 보험료율 인상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자동차보험 생산자물가가 1.5% 올랐지만 전세버스(-5.1%)와 이동통신서비스(-0.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수입품 등 국내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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