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자동차업종은 주요 세계시장 경기회복세 지속과 다양한 신차투입 효과로 상반기에 이어 ‘구름조금’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자동차산업협회,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등 10개 업종단체와 공동으로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등 5개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됐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기계·석유화학·섬유·의류 업종은 올 상반기와 비교할 때 전방산업 업황 회복에 따른 가동률 향상으로 생산증가가 기대되는 ‘석유화학’, 미국·유럽 등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출증가가 전망되는 ‘기계’,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여 소비심리 회복을 예상하는 ‘의류’는 각각 1단계 오른 ‘구름조금’으로 다소 나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반기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신차 대거 출시할 예정이며, 경상용차 생산재개 등으로 수요확대가 예상된다. 수출은 미국, 유럽시장의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한-EU FTA로 발효로 7월부터 1.5l초과 승용차 무관세 적용 등이 호조세를 이끌 전망이다.
그러나 본격적 임단협 시즌을 맞은 노사문제, 내수 시장에서의 수입차 시장의 꾸준한 증가세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경쟁력 약화가 매출확대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내수부진에 따른 생산위축이라는 악재를 만났던 섬유업종은 상반기 내수부진을 만회했던 수출이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지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점진적 개선에 따라 중국시장 섬유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흐림’을 기록했던 석유화학은 하반기 ‘구름조금’으로 나아질 전망이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합섬 등 주요 전방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최근 FTA를 체결한 터키 수출이 증가하며 업황이 회복될 전망이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수출 증가세는 답보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총수요 증가, 중동 및 동남아 기업의 신증설 제한 등에 의한 수급 밸런스 유지로 전체 수출시장 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업종과 기계업종도 하반기 ‘구름조금’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의류업종은 가을·겨울 계절적 성수기와 이른 추석을 맞아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사고 여파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마케팅이 본격화하며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기계업종은 미국과 EU의 경기회복에 따른 기계부품 수요가 호전될 전망이다. 신흥국 기계 수요도 점차 회복 될 것으로 지속되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과 내수 또한 공작기계, 농기계 등의 수요 확대에 따라 지난 하반기보다 각각 4.6%, 4.4%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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