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시장은 양(量)은 적지만 질(質)적으로는 풍요로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건설업계와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주상복합 포함 총 26곳 1만3028가구이다.
이는 5월 분양 예정 물량 4만54가구에 비해 67.4%, 지난해 5월 1만7009가구에 비해 23.4%가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6월 공급 예정물량이 적은 것은 보금자리 청약이 5월에 진행되는 만큼 민간건설사가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이 시작, 민간분양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든 상태.
그러나 보금자리와 청약 일정이 같았던 광교e편한세상과 별내꿈에그린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인기지역 민간건설 분양은 여전히 청약 1순위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6월은 분양물량이 적다. 그러나 왕십리뉴타운, 용산 등 도심권 재개발 물량과 수원 3000여가구의 매머드급 분양단지 등이 눈에 띤다.
서울-뉴타운?재개발 일반분양 관심
GS건설?현대산업개발?대림산업?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1148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80~195㎡ 5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신당역 등이 인접해 있다.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등 도로진입이 용이해 교통환경이 좋다. 일부 층에서는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와 용산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작구 분양물량은 959가구로 흑석동 흑석6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이다. 959가구 중 110~177㎡ 19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부지 바로 앞에 은로초등과 중대부속중이 위치, 교통환경과 학군을 갖추고 있다.
동부건설은 또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제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분양물량은 총 128가구이다. 주택형은 155~216㎡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부선 중앙선 KTX 3개 노선이 지나는 용산역을 도보 2~5분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다.
아이파크몰, 이마트(용산역점), 중앙대병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이 동작구 상도동 약수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백41가구 중 87~154㎡ 4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도보 10~15분거리다. 단지 남쪽에 상도공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인근에는 더샵, 엠코타운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3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117가구다. 주택형은 86~116㎡로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다. 잠원초, 세화여중, 세화여고 등 학군이 밀집해 있다.
경기- 대규모 단지 분양 대기 중
SK건설이 수원시 정자동 600의 1번지 일대 SK케미칼 공장부지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3496가구로 매머드급이다. 주택형은 84~172㎡로 구성할 예정이다.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이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북수원인터체인지), 과천의왕간고속도로(월암인터체인지) 등 진입이 수월하다.
롯데마트(천천점) 등 편의시설과 단지 주변에 천천초, 천일초, 천천중고 등 학군이 조성돼 있다.
특히 부지 안에는 아파트 이외에도 공원, 상가, 문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고 북수원지역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남시에서는 대우건설이 단대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 대기 중이다. 총 1140가구로 85~164㎡ 25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1~2분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도로망이 연결돼 있다.
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78~170㎡ 82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A22블록은 교하신도시 북서쪽에 위치한 단지로 남쪽에는 상업지구가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학교 학교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월드메르디앙2차(1208가구)가 인접해 있다. 따라서 단지 내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지방 - 대구,전북 재건축
대구에서는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이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788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83~155㎡ 2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금호강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북쪽에 검단지방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복현초, 복현중, 영진고, 경상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삼호가 익산시 모현1가 모현주공을 재건축해 1581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물량은 83~183㎡ 1188가구이다. 지난 2008년 11월(익산휴먼시아) 이후 오랜만에 공급하는 신규분양이다. 단지 주변 학군과 편의시설이 이미 잘 갖춰져 있고 호남선 익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동일하이빌이 충남 천안시 용곡동 253번지 일대 110~133㎡ 5백92가구를 분양할 계획. 용곡동은 아파트(아이파크, 동일하이빌 등)가 밀집해 기존의 상업시설을 그대로 공유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용소초등, 용곡중 등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한다.
강남3구 아파트거래 '꽁꽁'…가격도 ↓
두 달 연속 오르세를 보이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강남3구의 거래량은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거래가격도 최고 6000만 원 이상 떨어졌다.
지난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4만3975건으로 3월 4만6474건 대비 5.4% 줄었다.
이는 2월 계약분 5000여 건, 3월 계약분 2만4000여 건, 4월 계약분 1만5000여 건을 포함한 것이다.
수도권은 1만1909건으로 전월 1만4293건 대비 16.7% 줄었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가 전월대비 각각 26.7%, 15.2% 감소한 3425건, 7128건을 기록했다. 인천은 1536건으로 3월(1492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539건으로 전월 885건 보다 40%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강북14구의 거래량도 1558건으로 3월 1931건 보다 20% 줄었다.
강남3구의 거래감소가 이어지면서 이들 지역의 주요 재건축 단지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 51㎡ 2층은 3월 9억9700만 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9억5000만 원에 거래가가 신고됐다.
3월 5억2500만~5억3400만 원에 거래됐던 송파구 가락 시영1차 41㎡ 2층도 4억9000만 원에 신고돼 4000만 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잠실 주공5단지 77㎡ 4층의 경우는 11억6200만 원에 거래됐던 것이 4월에는 11억 원으로 신고돼 6000만 원 이상 가격이 빠졌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3만2066건으로 전월 3만2181건 보다 소폭 감소했다. 경북(-358건)과 광주(-314건), 전남(-283건)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전북(557건)과 부산(445건), 경남(391건) 등은 아파트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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