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2012년까지 신규투자 강화

송현섭 / 기사승인 : 2006-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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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5,459억원규모 신규투자비 책정해

국내 철강업계가 대규모 신규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5조2,400억원규모의 현대체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비롯해 포스코,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빅3는 오는 2012년까지 모두 6조5,459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해 2012년까지 모두 5조2,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동국제강 7,600억원, 포스코의 경우 5,454억원의 신규투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신규투자규모는 올해 국내 산업계가 투입한 전체 시설투자비 계획인 27조4,825억원의 24%에 이르는 대규모”라며 “국내 철강업계 전체적으로도 품질제고를 비롯한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체질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에 연산 350만t규모 고로 2기, 열연·후판공장 건립을 목표로 신규설비투자에 나서는데 제철소 완공 후 오는 2015년까지 2조2,50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자한다. 아울러 포스코는 오는 2009년까지 베트남에 70만t규모 냉연공장 건설에 3,454억원을 투자하며 멕시코에 40만t의 차량 강판용 아연도금설비(CGL) 건설에 2,00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일련의 시설투자 이외에도 철강제품 고급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설비 신설 및 공정합리화 작업차원에서 오는 2008년까지 2조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전략제품의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포항과 광양제철소 핵심설비를 교체할 예정으로 있는 만큼 국내외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오는 2009년까지 당진 후판공장 설비 건설에 총 7,6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며 일반 후판라인에 이어 고급후판재인 열가공제어(TMCP)강 생산을 검토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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