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가 최근 주인공 백윤식과 똑같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와 봉태규 목소리를 내는 모기, 파리 캐릭터들로 영화 오프닝을 장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운반하던 개미, 오늘도 무사히 집주인의 시야를 벗어날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딱 걸렸다. 손톱의 때만큼도 안될 작은 빵 부스러기까지 아까운 그를 두려워하는 또 한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모기.
자신의 근육을 파고드는 모기의 예리한 침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집주인은 모기에게 물린 피도 도로 뺏어먹는다. 이처럼 개미의 빵 부스러기도 뺏어먹고, 모기에게 뺏긴 피조차 빨아먹는 악독한 집주인은 바로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 탄생한 백윤식.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를 쓸어 넘기며 고개를 돌리는 모습까지, 실사와 너무나 닮은 그의 모습 때문에 순식간에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또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코믹함을 더하기 위해 두 사람은 목소리 연기까지 열성을 보였다.
동철동에게 피를 빼앗기는 모기와 빵 부스러기를 강탈당하는 측은한 개미, 그리고 그의 개미 가족 목소리를 봉태규가 맡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총 92일간의 제작기간에 걸쳐 1분 20초로 탄생한 이번 클레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해 수 백장의 사진을 보며, 두 배우의 특징을 잡아내, 이들의 주름에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완벽한 쌍둥이를 탄생시켰다.
한국 '애정결핍 두 남자'는 여자 없이 17년,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이라 생각하는 자린고비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애비를 능가하는 영악함과 천진 난폭함으로 무장한 19살 고딩 '동현'(봉태규) 이 애정결핍 두 남자가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로 지난 16일 수능일에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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