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지주사 전환 2대주주 녹십자 반대로 무산

이완재 / 기사승인 : 2014-01-24 11: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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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이완재 기자]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이 2대 주주인 녹십자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일동제약은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 분할 계획 승인 건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찬성 54.6%, 반대 45.4%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가결요건은 참석주주의 3분의 2 찬성이다.


일동제약 지분 29.36%를 소유하고 있는 2대 주주 녹십자와 3대주주인 피델리티 자산운용사가 반대표를 던졌다.

녹십자는 이달 초 개인 주주 이호찬씨의 지분 12.57%를 사들이며 일동제약 경영진을 압박했다. 윤원영 회장 등 현 경영진 지분(34.2%)과 불과 4.8% 차이다. 사실상 적대적 M&A가 가능한 상황이다.


일동제약의 지주사 전환에 녹십자의 개입으로 일동제약의 경영권을 둘러싼 잡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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