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순이익 1조9000억…전년比 18% ↓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4-02-17 14: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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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중 최고 실적....6년 연속 1위

▲ 한동우 회장
신한금융지주는 2013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1조9천28억원으로 전년(2조3219억) 대비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최고 실적으로, 2008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이 같은 이유로 저비용 예금 증가 및 적정 성장을 통한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의 안정화를 꼽았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된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 마진은 연중 23bp(1bp=0.01%), 카드 부문을 포함한 그룹 마진은 19bp 하락하면서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6조6천2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그룹의 대손비용은 1조1천8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대손비용률도 0.59%를 기록, 과거 6개년 평균인 0.66%보다 7bp를 낮췄다. 특히 STX와 경남기업 등 대기업 구조조정 실시와 일부 자산의 건전성 하향 분류로 충당금 추가 적립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경상 대손비용이 안정화되면서 연간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계열사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3천730억원으로 전년(1조 6,625억원) 대비 17.4% 감소했고,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5% 줄어든 2천83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은행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23bp 하락해 대출 자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4분기 은행 NIM은 1.79%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하였다. 연체이자 회수 등 일회성 이자 손익을 제외한 경상 NIM은 전분기와 유사한 1.73% 수준이다.


2013년말 은행 연체율은 0.39%로서 전년말 대비 22bp 감소했고, NPL 비율은 1.16%, 커버리지 비율은 149%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연간 순이익 6천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신용카드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 비용 절감을 통해 지급 이자도 전년 대비 11.6%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편 자산건전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2013년말 카드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55bp 하락한 1.80%를 기록했고, NPL 비율도 전년말 대비 62bp 하락한 1.53%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신한금투는 주식시장 거래량 감소와 위탁 수수료율 하락으로 주식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 상품 수수료 수익과 자기매매부문 수익이 증가했다. 또 과거 손실 처리한 채권의 일부 환입이 발생하면서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


신한캐피탈은 자산건전성 안정화를 통해 연중 실적 개선을 지속해 전년 대비 961.4% 증가한 504억원의 연간 순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익은 133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도에는 선박금융 관련 충당금 전입 증가로 연간 대손비용이 1천201억원에 달했으나, 경영 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지난해에는 대손비용이 385억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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