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로 가는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후임은 누가?

문혜원 / 기사승인 : 2019-08-11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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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료출신 유광열·최희남·김용범 하마평 거론
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부터)을 비롯해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그리고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왼쪽부터)을 비롯해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그리고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새로운 수출입은행장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일각에선 경제관료 출신 최희남·유광열·김용범 중 새 수은 행장이 될 것이라는 하마평이 거론되고 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은 행장이 금융위원장으로 옮긴 것은 이번이 진동수 전 위원장과 최종구 위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수은이 금융위원장을 수차례 배출해낸 ‘금융권 요직’으로 자리 잡으면서 차기 수은 행장 후보에 금융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은성수 행장의 이동으로 공석이 될 수출입은행장에는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거명된다. 이들은 주로 기획재정부 내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국제금융 부서를 거친 인물들이다.


유광열 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은성수 행장은 행정고시 27회다.


유광열 부원장이 수출입은행장이 된다면 금감원 수석부원장 자리에는 행정고시 32회인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보통 금융위 출신이 맡아 왔지만 금융위도 올해 상반기에 김용범 전 부위원장의 퇴임에 따른 간부급 인사이동이 있어 금감원으로 나올 인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희남 사장도 유력한 수출입은행장 후보로 꼽힌다. 은성수 행장도 수출입은행장이 되기 바로 전에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지냈다.


최희남 사장은 유광열 부원장과 같은 행정고시 29회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 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김용범 전 부위원장이 수출입은행장이 된다면 상대적으로 은성수 행장의 빈자리가 금융권 인사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진다. 김 전 부위원장은 5월 공직에서 물러난 뒤 아직 아무 자리도 맡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김용범 전 부위원장은 현재 IBK기업은행장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의 임기는 올해 12월27일 끝난다. 김용범 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0회로 금융위에서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김용범 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0회로 금융위에수은 행장 자리가 금융위원장으로 가는 코스로 인식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 2020년 임기를 마치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도 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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