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 개발 성공

송현섭 / 기사승인 : 2014-12-02 14: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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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 활용 에너지 10% 절감…실내소음 예측해 차음성능 제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건설이 건축물 외피 설계시 초기 투자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고려, 최적 설계가 가능한 '건축물 외피 최적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건축물 에너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단열재와 유리 적용시 수많은 대안을 자동으로 실행·비교해 최적 설계안을 선정토록 도와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건축자재와 에너지 특성관련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해 많은 대안의 검토가 가능하다. 참고로 빅 데이터는 생성량과 주기·형식 등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외피 성능향상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최근 기준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구성벽체 전체와 설비·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최적설계가 이뤄지도록 프로그램 기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종전까지 건축물 외피 등의 최적설계는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문경험에서 나오는 한정된 대안에서 설계를 도출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정밀 에너지 성능해석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제어해 해당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도 사용이 손쉽다.


또한 비용과 에너지 성능을 함께 비교하는 다기준 분석기법을 적용, 건축물 설계안에 대한 건물 생애주기 운영비용(LCC : Life Cycle Cost) 분석결과가 같이 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외피 구성에 따라 실내에서 소음을 예측하는 알고리즘과 DB(Data Base)를 개발·적용, 차음성능까지 제고하고 예측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의 50%이상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를 같은 초기 투자비용대비 1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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