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 전성시대다. 2010년 기준 사회인 야구팀은 1만여 개, 선수 규모만 17만여 명이다. 1년 새 40%나 급증했다.
그러나 야구인 숫자는 증가한 데 반해, 경기장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 수칙에 대한 가이드 또한 미비해 심각한 부상을 경험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힘찬병원이 사회인 야구인 352명을 대상으로 야구 부상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94%인 330명이 한 차례 이상 부상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2~3회 부상을 당한 사람은 46%(163명)로 가장 많았고 4~9회, 10회 이상인 사람도 각각 17%(60명), 12%(41명)로 나타났다.
또 골절, 인대손상, 찢어짐 등 병원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은 사람이 57%(202명)로 조사돼 사회인 야구를 할 때 부상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특히 어깨 부상(68%, 137명)를 가장 많이 경험했으며 무릎(34%, 69명), 발목(30%, 61명), 팔꿈치(29%, 59명), 손가락 (23%, 47명), 허리(19%, 39명), 허벅지(16%, 3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상 원인으로는 투구가 61%(119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에 맞아서 38%(75명), 슬라이딩 하다가 33%(64명), 베이스 밟다가 19%(38명) 순으로 나타났다.
힘찬병원 남창현 부소장은 "야구 경기 중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충분한 준비운동, 스트레칭으로 근육, 관절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어깨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전 5~10분 정도 어깨를 돌리고, 목을 좌우 전후로 돌리는 등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공을 칠 땐 어깨에 힘을 빼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회전해야 한다.
특히 사회인 야구인은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야구를 즐기는 만큼 체계적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야 부상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부상뿐 아니라 상대 선수로 인한 부상도 당할 수 있는 만큼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 부소장은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휴식을 취하면서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며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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