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포스코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을 설립, 각각 세계적 철강회사와 대학으로 육성한 故 박태준 POSTECH 전 이사장의 리더십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소장 최광웅)는 9일 POSTECH 포스코국제관에서 '21세기 미래리더는 어떻게 배출되는가'를 주제로 2014년 미래전략 포럼을 열었다. 국가 엘리트 생성 메커니즘을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선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좌장으로 행정 엘리트 생성 메커니즘 혁신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미래사회의 리더십을 테마로 하는 제2세션은 이진우 POSTECH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사회의 리더십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대안 중 하나로 한국이 '동아시아 리더' 교육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박길성 고려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미국사례를 위주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새 행정관료 생성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방성·전문성을 과제로 제시했다. 뒤이어 장덕진 서울대 교수는 우리사회에 정치 엘리트 충원 메커니즘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영국·프랑스와 달리 독일사례가 한국의 이상적 모델로 큰 시사점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1세션에서 마지막 발제에 나선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는 위대한 기업리더 연구가 후발 산업국가들의 발전모델 설정과 이를 주도할 기업리더들의 덕목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특히 공익을 추구해온 주요 국가의 세계적 기업 엘리트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래 리더십을 모색한 제2세션에선 류석진 서강대 교수가 네트워크가 집단화되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 리더십과 개방형 리더십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더불어 조홍식 숭실대 교수는 리더십의 위기가 그동안 누적된 우리나라 사회를 진단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소통능력·인문교육·봉사의무·국제경험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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