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국은 에너지·산업(1분과), 인프라 건설(2분과), 개발경험공유(3분과) 등 세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경제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1분과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이라크 석유부와 쥬바이르·바드라 유전의 향후 개발 방안과 남부의 수반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라크 전력부와 도라 발전소 성능 복구 사업과 700㎿급 신규 발전소 건설 사업을 협의했다.
SK에너지는 도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과 신규 정유공장 건설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동식 발전기의 추가 공급 규모 및 시기를 협의함으로써 2007년부터 시작된 이동식 발전기의 이라크 공급규모가 총 1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 중공업은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바스라 지역에 32억 달러 상당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관련 MOU를 체결하고, 30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 및 발전소 건설 사업의 1단계 사업추진도 협의했다.
두산중공업과 한국석유공사는 산업광물부에 바스라 지역의 수처리 사업 추진 및 이라크 내륙에 이동식 수처리 설비 공급을 제안했다.
2분과에서는 양국이 신도시 개발 마스터플랜 작성, 주택 및 도로·교량·병원·교통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 사업과 건설장비 공급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주택건설부와 이라크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 공급을 협의했다.
3분과에서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KDI는 이라크 총리실에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을 설명하고 이라크 재건을 위한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이라크 상의와 향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최경환 장관은 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예방하고 경제협력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한-이라크 경제-에너지 협력 협정' 체결과 '한-이라크 경제협력 상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최 장관은 말리키 총리에게 유·가스전, 발전, 정유, 제철, 석유화학, 인프라 등 경협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본계약을 체결한 유전(쥬바이르, 바드라)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현장의 경호 및 안전대책 수립과 지사설립 편의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이라크 유전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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