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6일 장관급 전략대화…북핵협의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0-02-26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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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제2차 장관급 전략대화를 갖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유명환 장관은 26일 낮 12시경(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전략대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 관련 향후 대처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관급 한·미전략대화는 2006년 1월 워싱턴에서 열린 반기문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간의 1차 회의 이후 4년만이며,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 양국은 제2차 장관급 전략대화에서 ▲한·미간 주요 외교일정 ▲동맹발전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문제 등 상호 관심사 ▲북핵·북한 문제 ▲G20정상회의 ▲동아시아 지역 문제 및 아프간·아이티 지원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협의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간 안보협력과 동맹발전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유명환 장관은 워싱턴 방문 기간 중 미 행정부 고위인사 및 학계 주요인사·한반도 전문가들과도 면담 및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도 만나 지난 9일 유엔사무국 린 파스코 정무담당 사무차장의 방북 결과를 듣고 북한과의 관계설정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장관급 전략대화는 작년 6·16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정립한 '동맹미래비전'이 채택된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한·미 전략동맹이 21세기의 안보·경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장관은 미국 방문에 앞서 멕시코를 찾아 24일 빠뜨리시아 에스피노사 깐떼야노 멕시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협상 재개를 비롯, 경제·통상, 에너지·자원·인프라, 항공, 영사·교민, 문화교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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