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지키기 법안’ 통과시키자”

유지만 / 기사승인 : 2013-07-01 11: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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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원식·윤후덕 단식농성 돌입

▲ 우원식(왼쪽)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윤후덕 의원

[토요경제=유지만 기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윤후덕 의원이 지난 27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을(乙)지키기 법안'의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끄럽게도 현장활동과 중재만으로 국회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며 "국회는 밀어내기, 영업목표 강요, 과도한 위약금 요구, 노예계약 등 불공정거래행위와 종속적인 갑을(甲乙)관계를 해소할 근본적인 개선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가 갑(甲)의 횡포를 근절하고 을(乙)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6월 국회에서 남양유업 방지법, CU방지법, 수퍼갑 일감몰아주기 제한법, 상가세입자보호법, 서민이자부담 경감법, 학교비정규직 보호법 등 16개 경제민주화법을 6월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6월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새누리당에 촉구한다. 오늘부터라도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새누리당이 민주주의도 거부하고 민생도 거부한 집권당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광기가 아닌 정상적인 집권여당의 모습으로 돌아와 6월 국회에서 경제민주화입법 통과에 동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7월 2일까지 로텐더홀에서 단식할 계획이다. 홀 계단에는 '을들의 눈물을 이대로 외면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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