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효조 기자] 디지털 혁신금융 발전 계획을 내세우고 있는 이면에 소외되는 디지털 취약 금융인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금융권의 비대면?디지털화가 급속화 됨에 있어 금융취약계층의 소외됨은 더 뚜렷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4년 8만 4170개에 달하던 자동화기기는 작년 7월말 3만 5494개로 4만9000대가량 줄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작년 10월 기준 40개 넘는 지점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4대 시중은행은 작년 상반기 중 영업점 126개를 폐쇄했다.
최근 은행권의 영업점 통합도 늘고 있다. SC제일은행?KB국민은행 등 여러 은행이 인근 영업점으로 통합했고, 앞으로도 지점 폐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의 점포통합과 지점 패쇄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거래가 훨씬 늘었고,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추세에 은행도 점포 유지가 힘들어 정리하는 것이다.
비대면?온라인 거래량은 점점 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0년 상반기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작년 6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 6479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거래량 또한 대폭 증가했으나 반면 오프라인 거래량은 확연이 감소했다.
이렇게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추세에 아직 디지털에 취약한 금융소비자들도 고려해 봐야한다. 특히 노인들은 요즘 신세대에 비해 인터넷에 취약하다. 고령층 금융소비자들은 점점 더 디지털화 되고 있는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와 함께 “디지털금융시대를 만들고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급속도로 금융디지털화가 진행될 마당에 따라가지 못하는 고령층 금융소비자들을 소외시키는 것이 다름 없다. 극단적으로는 강제 고립을 시키는 꼴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다. 고령층 금융소비자들은 주요 고객이나 다름이 없다.
금융당국은 디지털화에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심각하게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혁신금융, 발전하는 디지털 금융 업무도 좋지만 소외되는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