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산업 위탁매매·IB실적 증가로 수익성 지속

김자혜 / 기사승인 : 2021-01-28 1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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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자료=자본시장연구원 유튜브 채널)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증권산업이 위탁매매와 IB 부문 실적 증가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전망이다.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28일 2021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높은 증시 변동성은 위탁매매 수익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IB는 산업 구조조정, 사업 재편 과정에서 유상증자와 M&A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주식 활동 계좌 수는 전년 말 대비 21.9% 증가했다. 또 위탁매매 수익은 2배 증가한 5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실장은 "개인 참여가 지속하고 증시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탁매매 수익은 증가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LS와 DLS 발행과 펀드 판매는 위축되는 반면 ETF는 성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개인의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고난도 금융상품 규제가 강화되면서다.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임, CMA 등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와 로보어드바이저 잔고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업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IPO와 유상증자 모두 활성화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수익성 개선과 위험관리로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으나 유동성 비율은 악화했다.



이에 증권사는 부동산과 대체투자 확대 등 보유자산의 다양화로 전사적 위험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증권업계의 점포 수 감소는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해 증권사업의 자기자본은 61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7.9% 증가했는데 점포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 실장은 "전체 임직원 수는 ICT 인력 채용 확대 등으로 증가세"라며 "디지털 확산, 비대면 영업 증가로 지점 점포망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비용 효율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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