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현대제철 특별감독···5년간 매해 사망재해 발생

신유림 / 기사승인 : 2021-05-20 17:52:38
  • -
  • +
  • 인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자료=현대제철>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고용노동부가 최근 연이어 사망재해가 일어나고 있는 현대제철에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2일까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 후 이어 본사까지 특별감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사망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에는 1열연공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는 등 최근 10년 동안 끼임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9명에 달한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당진제철소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및 현장의 안전보건시설 설치 실태를 감독해 사고 재발방지와 안전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8명을 투입해 시스템 감독반과 현장 감독반으로 나눠 안전보건관리체제 운영, 본사 안전보건방침과의 연계 적정성 여부, 현장 내 기계?기구 설비 등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감독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에 자리한 당진제철소의 본사는 현장과 떨어져 있어 그간 감독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본사 감독반을 별도로 편성해 본사 소재지 관할청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특별감독을 실시 할 예정이다.


본사 감독은 현장 감독을 실시했던 근로감독관을 중부청 감독반에 편성해 현장에서 적발된 사항이 본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노동정책실장은 “반복적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당진제철소의 특별감독를 본사 감독과 연계하여 현대제철 전체의 근원적 안전보건 확보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