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국감서 개인정보 사고 사과…“의심 고객 개별 연락·피해 고객 배상”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08: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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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CISO “책임 통감”…과방위 국감 출석
외주 수탁사 보안점검 확대 등 재발방지책 설명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고객상담 수탁사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조회 사건과 관련해 무단조회가 의심되는 고객에게 개별 연락하고 실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배상했다고 밝혔다.

7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개인정보 사고와 후속조치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CISO는 고객센터 수탁사 직원이 고객정보를 업무 목적과 무관하게 조회하고 외부에 반출한 사건과 관련해 무단조회가 의심되는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했으며 실제 피해가 확인된 고객과는 협의를 거쳐 배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서는 해당 직원의 근무기간 조회내역 가운데 이용자 467명의 정보가 업무 목적과 무관하게 조회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실제 외부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1명이었다.

국감에서는 사고 이후 수탁사 관리·감독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김 CISO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외주 수탁사에 대한 보안점검 항목을 기존 30여개에서 50여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토요경제에도 보안점검 항목을 기존 31개에서 53개로 확대하고 조회 권한 최소화와 실시간 이상 접근 탐지·차단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개인정보 사고 발생 기업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피해구제, 재발방지 대책 등을 질의했다.

이번 국감 답변으로 기존에 확인된 재발방지 조치에 더해 의심 고객에 대한 개별 안내와 실제 피해자 배상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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