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 착수…RFP는 아직 배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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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준용)이 서울 중구 프라임 오피스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을 추진한다. 2019년 약 5886억원에 인수한 지 7년여 만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을 검토하고 복수의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매각 입찰제안요청서(RFP)는 배포하지 않은 초기 단계다. 구체적인 매각 일정과 희망가격 등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4월 아부다비투자청(ADIA)으로부터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5886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거래가격은 3.3㎡당 약 2912만원으로 서울 도심권(CBD) 오피스 거래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2011년 준공된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다.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6799㎡ 규모로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공사(KIC), 베인앤드컴퍼니, 한국화이자제약, BMW코리아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수 당시 대형 공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해당 자산을 매입했다. 이후 우량 임차인을 확보하며 운용해왔다. 2025년 시장에서는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가치가 약 78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실제 매각가격이 아닌 당시 시장 평가액이다.
향후 매각 과정에서는 주요 임차인인 KIC의 거취도 변수로 꼽힌다.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논의 과정에서 KIC의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 임차인의 이전 여부는 향후 공실률과 임대수익, 매각가격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매각 주관사가 선정되면 자산 실사와 RFP 배포, 입찰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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