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서 투자 가능한 ETF 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나란히 선보였다. 미래에셋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단기국채를 결합해 달러자산 비중을 높였고, 삼성은 국내 주식과 채권만으로 구성한 첫 적격 타깃데이트펀드(TDF) ETF를 내놨다.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채혼합50 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나머지 50%를 잔존만기 1년 이하 미국 단기국채에 배분한다. 국내 반도체 대표주 성장성과 달러자산을 한 상품에서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관련 채권혼합형 ETF가 주로 원화 채권을 담는 것과 달리 미국 국채를 편입해 전체 자산의 절반을 달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단기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도 낮췄다.
채권혼합형 ETF인 만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위험자산 투자 한도 70%를 주식형 ETF로 채우고 나머지 30%를 이 상품에 투자할 경우 실질 주식 익스포저를 최대 85%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같은 날 국내 자산에만 투자하는 ‘KODEX 코리아TDF2065액티브 적격 ETF’를 상장했다.
지난 4월 금융당국의 관련 시행세칙 개정 이후 처음 출시되는 국내 자산 100% 적격 TDF ETF다. 적격 TDF 요건을 충족해 퇴직연금 DC·IRP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와 관계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목표 은퇴 시점은 2065년이다. 현재는 국내 주식 비중을 약 80% 수준으로 운용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높인다. 2065년에는 안전자산 비중이 64%, 은퇴 이후에는 최대 80%까지 확대된다.
주식 부문은 코스피·코스피200 등 핵심자산과 반도체, AI 전력, 이차전지, 방산, 조선 등 주도 업종에 투자하는 위성자산을 결합해 운용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채권 비중과 채권 듀레이션도 조절한다.
삼성자산운용은 해외자산을 담지 않아 환율 변동 위험을 제거하고 국내 기업 성장과 물가 흐름에 맞춰 노후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반계좌에서는 국내주식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