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가용수단 총동원해, 집값 상승 막겠다”…오세훈 ‘토허제 해제’ 여파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0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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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한 달 만에 강남권 집값 13% 급등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권 일부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지 한 달도 안 돼,강남3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며 주변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조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재건축 촉진법 제정, 신축매입임대 11만가구 적기 공급, 수도권 신규 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등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장 질서 교란 등 투기 거래를 엄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3일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대치동·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해제 이후 30일간 거래량은 이전 30일 대비 110% 증가한 162건을 기록했으며, 평균 매매가격은 약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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