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방한 앞두고 네이버·엔비디아 AI 동맹 부상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9:54:59
  • -
  • +
  • 인쇄
1784 방문 조율·이해진 의장 회동 가능성 거론
AI 인프라·소버린 AI·피지컬 AI 협력 확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방한을 앞두고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협력 논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을 통해 글로벌 AI 팩토리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 대표가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반도체 공급을 넘어 인프라·모델·서비스 영역을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의 LLM(대규모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진행하고, 초거대 언어모델 최적화와 원천 기술 공동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 협력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황 CEO와 만나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당시 한국에 공급하기로 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26만장 중 6만장이 네이버에 배정된 바 있다.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8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 방문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에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회동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1784는 AI와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특화망 기술이 적용된 네이버의 제2사옥이다. 지난 3월에는 리사 수 AMD CEO가 이곳을 찾아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AI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단순한 GPU 공급자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 함께 AI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