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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사옥 [연합뉴스] |
롯데카드가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요청에 따라 처음으로 38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에 나선다.
롯데카드는 지난 1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38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카드가 중간배당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지분은 MBK가 60%,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이 각각 20%씩 보유하고 있다.
중간배당 규모는 작년 결산배당액인 약 236억원보다 146억원 많다. 롯데카드의 영업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대주주가 대규모 현금배당을 가져가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롯데카드는 작년 경영 실적 하락으로 결산배당액이 감소한 데 따른 주주환원과 올해 예상 실적,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감소했다.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과 사이버침해 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배당총액이 줄었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5%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리스크 관리, 비용 효율화 등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지난해 해킹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과 관련해 롯데카드에 1.5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업무정지는 지난 15일까지 적용됐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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