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중동발 에너지 가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비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국 경제 전반의 둔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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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제조업 공장 내부 모습/사진=연합뉴스 |
2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전달 증가율인 5.7%와 시장 예상치 6.0%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 증가 폭 기준으로는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 회복세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율 1.7%와 시장 전망치 2.0%를 모두 하회했으며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도 이어졌다. 올해 1~4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해 시장 예상치 1.7%를 밑돌았다. 이 가운데 부동산 개발 투자는 13.7% 급감했다. 부동산 부문을 제외한 투자 증가율은 1.3%로 집계됐다.
반면 고용과 물가 지표는 비교적 안정 흐름을 유지했다. 4월 도시 실업률은 5.2%로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 상승했고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8% 오르며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적 통화 정책을 통해 소비 진작과 경기 안정에 나설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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