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5.4%로 상승…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건전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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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표의 2026년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지표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
샘표(박진선)가 해외 판매 확대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수익성을 높였다. 핵심 자회사인 샘표식품의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끈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20일 토요경제 재무분석실이 샘표의 2026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연결 매출은 20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27.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4.3%에서 5.4%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에는 핵심 자회사인 샘표식품(박진선)의 기여가 컸다. 샘표식품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2043억원으로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31.5% 늘었다. 매출원가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면서 매출총이익률도 약 1.9%포인트 개선됐다.
해외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샘표식품의 상반기 해외 제품·상품 판매액은 약 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312억원보다 1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액은 1910억원에서 1926억원으로 0.9% 늘었다.
전체 제품·상품 판매 증가액 약 64억원 가운데 해외 판매 증가분은 약 47억원으로 74.4%를 차지했다. 해외시장이 제품 판매 확대를 주도하면서 판매 구조에서도 해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해당 수치는 매출할인과 반품충당금 반영 전 기준으로 연결 손익계산서의 순매출액과는 차이가 있다.
재무구조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샘표의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약 113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35.8%에서 34.2%로 낮아졌으며 유동성 대응 여력도 유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지난해 상반기 262억원에서 올해 128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고자산은 656억원에서 748억원으로 약 92억원 증가했으며 법인세 납부액도 14억원에서 46억원으로 늘었다. 재고 증가에 따른 자금 소요와 세금 납부 확대가 영업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비지배지분 귀속 순이익은 23억원에서 52억원으로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0억원에서 5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자회사 이익이 지분구조에 따라 배분되는 연결회계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샘표는 샘표식품 지분 49.38%를 보유하고 있어 자회사 이익 전액이 지주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구조는 아니다.
분기별로는 판매관리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변동도 나타났다. 샘표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74억원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약 313억원에서 345억원으로 증가했다.
샘표는 상반기 해외 판매 성장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매출 증가폭을 웃도는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앞으로 해외시장 확대와 비용 관리 성과가 이어질 경우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경제 / 조민규 기자 jo14279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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