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정진선
처음
걷기 위해 났던
상처가
지금 아프다
일어서며 간직한
마지막 침묵
한 발짝
끝 같은 시작의 뒷모습
아무는 것이 아니었나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가면
무엇이 있을 텐데
상처는 아프고
걷기는 두렵고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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