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써머 프리퀀시 미진행 영향”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올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불매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여름철 대표 행사인 ‘써머 프리퀀시’를 진행하지 않은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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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매장 [토요경제] |
13일 이마트 실적 공시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2분기 순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1년 새 영업이익이 587억원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SCK컴퍼니는 올해 1분기 2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분기에는 이익 규모가 477억원 감소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 ‘탱크 데이’라는 이름으로 텀블러 판촉 행사를 열었다. 홍보물에 사용된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행사를 중단하고 사과했다. 신세계그룹은 당일 손정현 당시 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다만 회사 IR 자료에는 해당 논란이나 불매 움직임이 매출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적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통상 여름철 고객 유입과 판매를 견인했던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지난 6월 진행하지 않은 점을 부진 요인으로 들었다.
점포 수는 2분기 말 2185개로 전년보다 49개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매출은 1조5651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85.5% 급감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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