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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비중이 높은 OK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이 한단계 하락했다.
신용평가기관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지난 27일 OK저축은행의 기업신용등급(ICR)이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등급 조정 배경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가 재무 건전성 유지에 부담 요인"이라며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점을 반영했다"이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은 업계 대비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 1분기 말 OK저축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PF 관련 대출은 2조353억 원으로, 총대출의 17.3%를 차지했다. 자기자본 대비 134.7%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정적인 본PF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브릿지론의 비중이 높았다. OK저축은행의 본PF 대출은 9498억원, 브릿지론은 1조855억원을 기록했다. 게다가 본PF의 시공사가 중소형 건설사고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 비중이 약 40%로 높아 준공·분양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이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말 기준 OK저축은행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 각각 83.1%, 20.2%로 나타났다. 2022년 말(72.2%·3.2%)과 비교해 상승폭이 컸다. 같은기간 연체율은 18.0%로 2022년말(3.9%) 대비 4배 이상 올랐다.
2020년과 2021년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2.4%로 우수한 수준이었으나, 2022년에는 1.1%, 지난해는 0.5%로 저하됐다.
한기평은 "2023년 이후 시장금리 안정화로 조달금리 상승 부담은 낮아졌으나 대출 성장세 둔화와 대손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PF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대손비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며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부실채권 매각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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