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매출 증가율 0.8%…GS25·CU, 먹거리 판매전략 조정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8 16:01:48
  • -
  • +
  • 인쇄
GS25 즉석어묵 판매 2주 앞당겨…15도 미만 판매량 74%↑
CU 빅삼각김밥 매출 비중 50% 넘어…상위 10개 중 6개
▲ GS25, 작년보다 2주 이르게 즉석어묵 출시 [GS25]

 

편의점 매출 증가율이 1% 안팎에 머무는 가운데 GS25와 CU가 날씨와 상품별 판매 데이터를 반영해 먹거리 판매 시점과 구성을 조정하고 있다. GS25는 기온 하락에 맞춰 즉석어묵 판매를 앞당겼고, CU는 용량을 늘린 삼각김밥 상품을 확대했다.

28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율 5.4%를 밑돌았다. 7월 편의점 매출 증가율도 1.1%였다.

산업통상부는 8월 폭염으로 편의점 방문과 구매건수가 줄었지만 구매단가가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에서 즉석어묵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시점은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겼다.

GS25가 최근 3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15도 미만인 날의 즉석어묵 판매량은 15도 이상인 날보다 74% 많았다. 평균기온 20도 이상인 날과 비교하면 약 12배였다.

GS25는 올해 즉석어묵 6종을 판매하고 군고구마와 붕어빵 등 동절기 즉석식품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CU는 용량과 구성을 늘린 삼각김밥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8월 CU의 전체 삼각김밥 매출에서 일반 제품보다 용량을 늘린 ‘빅삼각김밥’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삼각김밥 매출 상위 10개 상품 가운데 6개가 빅삼각김밥이었다.

CU는 이달 삼각김밥 3개를 한 묶음으로 구성한 제품도 출시했다. 지난 2일 내놓은 첫 제품은 이달 1~22일 삼각김밥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편의점업계는 계절별 수요와 상품별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즉석식품과 간편식 운영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편의점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먹거리 상품의 판매 시점과 용량을 세분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HEADLINE

연중캠페인

토요경제 [로드인 포토로그]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