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궤도 오른 컬리, AI 기업 ‘원지랩스’ 품는다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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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식교환 완료 뒤 완전자회사 편입
1분기 영업익 242억원, 효율화 기조 이어가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컬리가 AI(인공지능) 설루션 기업을 완전자회사로 들이며 내부 운영 효율화에 힘을 싣고 있다. 

 

▲ 컬리 CI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AI 분야 연구개발 업체 ‘원지랩스’와 소규모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컬리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국면에서 나왔다.

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45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1억원을 웃돌았다. 판관비율은 같은 기간 32.0%에서 29.8%로 낮아졌다.

컬리는 원지랩스 편입을 통해 고객 응대와 광고 제작, 광고 시스템 운영 등 반복 업무의 자동화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선식품 이커머스는 물류와 고객 응대, 상품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이 큰 만큼 AI 활용이 수익성 관리의 주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지랩스는 AI 분야 연구개발과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31억원, 부채총계는 2억원, 자본총계는 29억원이다.

주식교환비율은 컬리 1대 원지랩스 1.8437990이다. 컬리는 보통주 45만3518주를 신규 발행하며, 주식교환일은 오는 8월4일이다. 절차가 끝나면 원지랩스는 컬리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다.

컬리는 곽근봉 원지랩스 대표를 AX(AI 전환)센터장으로 선임했다. 곽 대표는 원지랩스와 컬리 AX센터를 함께 맡아 컬리 내부의 AI 도입과 기술 고도화를 총괄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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