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도 “오~ 필승 코리아!”

유상석 / 기사승인 : 2012-08-17 0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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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ㆍ약품 지원…종합 5위 ‘숨은 공신’

금 13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5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을 환호와 열광에 빠지게 한 2012 런던 올림픽. 온 국민을 기쁘게 한 이 행사에서 선수들을 후원했던 제약업계 이미지도 덩달아 올라갔다.


먼저, 조아제약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복싱팀 지원에 이어 이번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복싱팀에도 올림픽 출전 전에 자사 제품 4종을 전달하며 복싱팀을 후원했다.


조아제약이 올림픽 복싱 대표팀에 지원한 제품은 메타보리정ㆍ리버업솔루션ㆍ바소칸ㆍ씨에스플러스 등의 건강기능식품. 이 제품들은 피로회복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로 체력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조아제약이 후원한 선수들 중 라이트급의 한순철이 은메달을 따내, 이 후원이 한층 빛을 발했다.


한국노바티스는 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무좀치료제인 라미실을 지원했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오랜 시간 땀 흘리며 운동하는데다, 합숙훈련과 같은 단체 생활로 무좀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대표팀들을 위한 지원”이라고 밝혔다.


라미실을 지원받은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라미실은 평소에도 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치료제 중 하나로, 이번에 기증받은 제품들로 선수들의 발 건강 및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림픽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줄곧 선수단을 지원한 곳도 있다. 마이팜은 이번 런던올림픽 대표 선수들에게 태반영양제인 이라쎈과 먹는 샘물 투혼수, 태반주사제 멜스몬(세연통증클리닉 시술) 등을 지원했다.


레슬링 종목 최연소 국가대표를 역임하기도 한 허준영 회장은 올해 초부터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직접 국가대표들과 스파링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올림픽 직전에는 후배들에게 격려의 편지도 전달했다.


한국콜마는 오는 29일부터 치러질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 국가대표선수단에 천만원을 후원했다.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은 일반올림픽이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9월9일까지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육상, 양궁, 보치아 등 총 13개 종목에 148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한다.


자사 제품을 지원하거나 후원금을 전달하는 후원 외에 올림픽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 제약사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31일까지 총 30,111명에게 휴가비 100만원 지원 등 빵빵한 경품을 증정하는 올림픽 이벤트를 진행했다.


'컨디션 헛개수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갈증해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1등(1명)에게는 ‘런던 행 왕복 비행기 티켓’을, 2등(10명)에게는 ‘휴가비 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CJ제일제당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쳤다면 동국제약은 의ㆍ약사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동국제약은 런던올림픽 개막일 전후 1주일간, 5천명의 의ㆍ약사를 대상으로 총 4가지 문항의 퀴즈 이벤트를 열었다.


퀴즈는 △대한민국의 예상 종합순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회사 △국내 최초로 유럽의약품 제조관리 기준(EU GMP)를 인증받은 회사 △동국제약의 2012년 수출 예상규모 등 동국제약과 관련된 질문들로 이뤄졌다.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예상 종합순위를 맞춘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종합 5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에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국이라는 사실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선수들을 후원한 제약업계 이미지도 한층 올라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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