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풀뿌리 사회공헌’ 펼쳐

전성운 / 기사승인 : 2012-03-09 10: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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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운동' 출범

홈플러스가 올해 경영방침인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의 일환으로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100명의 생명 살리기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1000명 지원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사회공헌운동을 전개키로 약속했다.


방식은 협력사가 선정한 캠페인 상품을 고객이 구매하면, 협력회사는 판매금액의 1% 한도 내에서 일정금액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홈플러스도 협력회사가 기부한 액수 만큼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홈플러스,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운동 출범’ 기자 간담회에서 홈플러스는 “사회공헌운동의 일환으로 고객, 협력회사 등과 연합해 100명의 어린 생명 살리기, 1000명의 불우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출액 2%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경영 운동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기업형태가 필요한 때”라며 운동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중산층 감소, 사회양극화 심화, 경기침체, 물가상승, 실업률 증가 등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졌다고 보고 저소득층 문제 해소를 위한 민간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SV)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100명의 어린 생명 살리고, 1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 돕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백혈병은 어린이 질병 사망원인 1위로 현재 전국에 약 2만5000명의 환아가 있으며, 매년 약 1200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소 3년 이상의 투병기간이 필요한 데다, 고액의 치료비 중 상당액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20~30대가 대부분인 환아 부모들이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지 못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우선 올해 홈플러스는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100명의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홈플러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 1000명 지원에도 나선다. 부모의 사망, 질병, 학대, 경제적인 사유 등으로 조부모나 위탁가정에서 양육되는 어린이 역시 현재 우리나라에 약 1만6000명에 달한다.


홈플러스는 이들을 위한 사회기여 프로그램으로 3월1일부터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 총 30억원 기금을 조성, 100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수술과 1000명의 위탁가정 불우 어린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모두가 참여하는 ‘풀뿌리’ 모델


캠페인은 협력회사와 홈플러스가 함께 상품 판매금액의 2% 한도 내에서 기부해 공동 명의로 어린이들을 돕게 되며, 또한 여기에 고객 모금과 임직원 기부를 통해 추가 기금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회사가 캠페인 상품 선정하고 이를 고객이 구매하면, 협력회사는 판매금액의 1% 한도 내에서 일정금액을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하고, 홈플러스는 협력회사가 기부한 만큼의 금액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현재 대상, 풀무원, LG생활건강, 동서식품, 서울우유, 남양유업, CJ, 불스원, 3M, 해피랜드, 좋은사람들, 아가방 등 총 200여 개의 홈플러스 협력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세이브더칠드런, 대형의료기관 등과도 함께 캠페인을 전개해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운동은 특히 임직원·협력회사·고객·정부·NGO·의료기관 등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으로 전개된다는 의미가 크다.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은 참여자가 많을수록 더욱 효과적인 기여가 가능해, 홈플러스는 캠페인의 결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참여단체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이 동참해 실질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초의 풀뿌리 연합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개인에게는 작은 관심과 나눔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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