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즐기는 ‘치맥’, 항문은 괴롭다

전성운 / 기사승인 : 2012-09-13 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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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기름진 음식이 불러오는 ‘치질’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잦은 야근과 업무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퇴근 후 치킨과 맥주’로 해소하고, 힘을 재충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구, 업무 관계자들과 둘러앉아 간단하게 즐기는 치킨을 곁들인 맥주 한잔은 퇴근길의 즐거움이지만 정작 몸 건강은 괴로워진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알코올 성분의 술과 기름진 안주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치질 등의 항문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술과 기름진 음식은 항문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항문 주위 피부와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며 “주로 의자에 앉아서 업무를 보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치질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만큼 술자리는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술자리라면 스스로 술을 절제하고, 기름에 튀긴 것보다는 굽거나 기름기 없는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평소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류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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