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파트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으로까지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 거래 침체가 극심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은 금주 -0.02% 주간 변동률로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마포(0.18%), 중(0.12%), 용산(0.12%), 서대문(0.12%), 노원(0.11%), 관악(0.11%) 등이 올랐고, 강서(-0.22%), 강남(-0.1%), 양천(-0.08%), 송파(-0.06%), 성북(-0.04%), 서초(-0.02%), 도봉(-0.01%)은 소폭 하락했다.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은 서부이촌동 개발로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투자 문의가 꾸준하고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이 오름세다.
반면,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는 12월 화곡2지구 입주와 함께 대형 급매물 출시가 늘었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204㎡가 5000만원, 186㎡가 3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남구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중대형이 1억 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 출시됐고 역삼동 대림역삼도 이미 출시된 매물이 하락 조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양천구 신정동 푸른마을4단지도 급매물 출시가 늘었고, 일부 거래되면서 하락 조정됐다.
신도시의 경우도 주간 변동률이 -0.04%로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에 이어 분당의 중대형 하락으로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분당(-0.08%), 평촌(-0.02%)이 하락했고 산본, 중동은 금주 변동이 없었다. 일산(0.01%)은 소형 매수세가 소폭 증가해 하락을 면했지만 중대형은 거래가 부진한 상태다.
분당 구미동 까치신원은 급매물 출시로 가격이 떨어졌다. 193㎡가 1억1000만원, 198㎡가 1억 원 가량 떨어졌다.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도권도 0.04% 변동률로 10월 들어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의정부(0.21%), 시흥(0.21%), 인천(0.17%), 이천(0.12%), 안산(0.08%), 양주(0.07%), 남양주(0.06%) 등이 올랐고 의왕(-0.15%), 광주(-0.11%), 용인(-0.08%), 과천(-0.03%), 안양(-0.02%), 고양(-0.01%)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 역시 서울이 주간 -0.02% 변동률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간 하락폭이 크지 않았지만 거래 공백상태가 이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강남 -0.03%, 서초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송파, 강동은 금주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도 서울은 주간 0.01% 변동률로 소폭 회복됐고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도봉(0.14%), 서대문(0.13%), 마포(0.12%), 성북(0.1%), 노원(0.06%), 영등포(0.04%) 등이 올랐고 서초(-0.05%), 송파(-0.05%), 용산(-0.04%), 양천(-0.03%) 지역은 금주 하락했다.
도봉구는 창동 주변 소형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주공3단지 56㎡가 400만원, 초안산신도브래뉴2차 82㎡가 250만원 올랐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풍림아이원 풍림2차 79㎡가 1000만원, 146㎡가 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대형뿐만 아니라 소형도 주춤한 상황이다. 일산(-0.1%), 중동(-0.03%), 평촌(-0.01%)이 하락했고 분당, 산본은 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일산 대화동 성저건영은 102㎡가 중대형 수요 감소로 1000만원 떨어졌다. 중동 상동 한아름동아는 인근 위브더스테이트 주거용 오피스텔 전세물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다. 82㎡, 105㎡가 각각 250만원씩 떨어졌다.
수도권은 남양주(0.32%), 의정부(0.11%), 양주(0.09%), 평택(0.07%), 시흥(0.06%), 파주(0.05%), 성남(0.05%) 등이 올랐고, 의왕(-0.31%), 용인(-0.19%), 안산(-0.05%), 하남(-0.05%)은 하락했다.
부동산114 임지혜 과장은 “매수 위축과 거래 공백이 이어지면서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하향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매물 출시를 조정하고 있으나 대선까지는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매도-매수자간 관망세는 연말까지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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