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3구 호재에 호재겹쳐

최정우 / 기사승인 : 2007-10-25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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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상계뉴타운, 도봉 법조타운, 강북 드림랜드 개발까지…

‘北으로, 北으로’


서울지역 부동산이 강북지역을 향해 약진에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뉴타운 개발로 주목받고 있던 강북 지역에 또 다른 개발호재가 이어져 말 그대로 ‘경사’가 겹친 것.


강북지역 가운데 개발 호재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지역은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등 이른바 ‘강북3구’.


강북지역은 지난해와 올해를 제외하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거의 미미했던 곳이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노원구 상계뉴타운 개발, 도봉구 북부 법조타운 조성, 강북구 드림랜드 개발 등 개발호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강북3구 에서는 올 말까지 1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질만 하다.

강북구 드림랜드 개발, 90만5천278㎡ 규모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보다 1.6배 달해, 2013년 완공


서울시는 시비 2천800억원(민자사업비 제외)을 들여 낙후된 드림랜드 부지와 인접 미보상 부지를 매입, 오는 2013년까지 강북 주거 밀집지역에 서울숲을 능가하는 초대형 체험테마녹지공원을 조성한다.


조성면적은 90만5천278㎡규모로 보라매공원 면적 42만㎡의 2배가 넘는 대형시민공원이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56만㎡에 비하면 약 1.6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구 등 6개구 265만명 강북주민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이달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돼 오는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드림랜드 내 각종 놀이시설, 골프연습장 등 20년 넘은 76개 노후건축물은 모두 없어지고, 유일하게 남게 될 건축물 창녕위궁재사 2동(등록문화재 40호)은 조성될 공원의 역사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 공원을 푸른 숲이 울창한 세계적 수준의 산책공원, 공원전체에 문화의 향기가 나는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과학체험관, 태양열 전망타워 등의 고급형 시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아트갤러리,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호수와 수변 까페테리아 등이 조성된다. 생태연결통로(에코 브릿지)를 조성, 도로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다양한 잔디공간에 맨발 등산로, 명상의 숲길, 가족 피크닉장, 조각정원 등도 조성된다.


노원구 상계뉴타운, 64만7천414㎡규모
6개 구역으로 나눠 9천110가구 2016년까지 완공


상계뉴타운 사업은 지난 2005년 12월 서울시와 노원구청이 뉴타운지구로 지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상계뉴타운 사업은 상계 3·4동 일대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달 26일까지 도시 재정비를 위한 ‘상계 재정비 촉진지구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거친다.


상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따르면 면적은 총 64만7천414㎡로, 6개 구역으로 나눠 임대주택 1천788가구를 포함해 모두 9천110가구를 오는 2016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노원구 도시조성계획에 따르면 상계뉴타운은 수락산과 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구릉지인 지역특성을 살려 ‘친자연환경 타운·커뮤니티 문화타운·신개념 주거타운’이란 3대 테마를 기본 구상에 담았다.


도시공간은 상계지구의 상징 브랜드인 40층 랜드마크 건물을 도심초입 부분에 배치하고 테라스형, 중정형, 타워형, 판상형 등 독창적인 주거형태 및 층수의 다양화로 경관 조망권 확보와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했다. 또 뉴타운 중심부에 인근 당현천 복원과 연계한 폭10m, 길이 1㎞의 친수공간인 ‘새 물길’을 조성한다.


1만6천384㎡ 규모에는 야외공연장, 중앙공원, 주상복합 등을 배치, 상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로 조성된다. 도심 어디서나 수락산과 불암산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녹지 띠 및 보행자 전용 녹도조성, 중심도로인 상계로를 확장해 도로 주변은 저층, 외곽은 고층 타워 등 단지별 4가지 유형의 다양한 건물구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계뉴타운만의 특색인 경사지 주거 진입 보행도로 역할의 ‘사향식 에스컬레이터’설치, 계단식 형태의 데크형 주차장 조성을 비롯 남양주시와 연계되는 간선도로인 상계로를 6차선까지 가능토록 폭 30m로 확장하는 등 내부 가로망도 정비된다.


기존 1개 학교 외 추가로 초·중·고교 등잉 각 1개교씩 신설되고 도서관, 복지시설 등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 등 주요기반시설이 확충된다. 상계뉴타운은 기존 뉴타운 가운데 최고층인 40층의 아파트를 건립케 된다.


도봉구 북부법조타운


서울의 매머드급 법조타운 조성을 위해 지난 6월 4일 도봉동 북부지법이 착공식을 가진 데 이어 북부지검도 올해 안에 착공될 예정이다. 북부지방법원은 도봉동 626번지 일대 부지면적 2만7천678㎡로 지하1층~지상12층(연면적 3만8천476㎡)규모이다.


북부지방검찰청은 같은 부지내 2만2천671㎡에 지하1층~지상13층(연면적 3만5천879㎡)의 규모로 오는 2010년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봉역세권 일대의 대대적 개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동북부지역이 도봉의 법조단지 유치로 도봉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행정업무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법조단지 입지가 서울동북권과 경기북부의 연결축상에 있기 때문에 도봉구가 행정중심지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학역 경전철 연결과 창동역 민자역사(완공 2009년)사업이 함께 마무리되면 강북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적 지위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북3구의 이같은 개발호재에 따라 인근 아파트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써브 함영진 실장은 “개발이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개발이 완성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한 주거환경이 좋아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개발 지역 인근 분양·미분양·기존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강북 3구 호재 지역 인근 1천여 가구 분양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북3구 호재 지역 인근에서 올 말까지 1천70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서울 도봉구 도봉동 한양=한양은 오는 12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주택형 100㎡~133㎡, 총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홈에버, 롯데마트할인마트, 롯데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완공 예정인 북부법조타운과 인접해 있다.


서울 중랑구 묵동 GS건설=GS건설이 이달 중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GS자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132㎡~302㎡로 공급규모는 총 411가구이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도보 5분 이내거리이다. 또 지하철 6·7호선 환승역 태릉입구역과도 가깝다. 북부간선도로 및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동일하이빌=동일하이빌이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오는 12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주택형은 153~298㎡이며, 총 440가구 중 40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길음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장위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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