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능모의평가 이후 "이렇게 대처하라"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0-03-11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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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첫 모의평가가 10일 치러지면서 본격적인 수능레이스가 시작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앞으로 일년간 학습계획의 척도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첫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현명할까? 입시전문기업 진학사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본다.

◇결과에 연연 말 것

첫 모의평가에 일희일비 말자.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면 2학년 마지막 방학을 효과적으로 보낸 덕분에 고3 준비가 잘 되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면 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면 지나온 시간 동안의 학습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통해 학습계획을 차분히 점검해 보는 것이 옳다.

◇영역별 백분위 점수 확인은 필수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지난 2개년 성적을 토대로 현재의 성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이에 따라 성적표 상에서 수험생이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백분위 점수다. 표준점수는 표준편차와 평균 등에 의해 계속 변하는 점수이므로 등급과 백분위를 통해 본인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월 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6월 다음모의평가 때까지 학습계획에 참조해야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첫 시험이니 만큼 본인이 실수로 틀린 것인지, 모르는 부분은 무엇인지, 어떤 영역이 유·불리한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3월 모의평가가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치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적오도 월 평가원 모의평가 전까지의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는 유용하다. 자신이 좀더 집중해야 할 영역과 과목을 판단해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우고 이를 보완하는데 노력하도록 해야 한다.

◇점수를 분석해 약점 보강

3월 모의평가는 시작일 뿐이다. 이번에 나올 점수를 포함해 앞으로의 평가원, 교육청, 사설모의고사의 영역별 성적을 월별로 분석해 약점을 보이는 영역을 보강해야 한다. 이때 월별 점수변화 추이는 원점수나 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정확하다. 또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배점이 높은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면 고득점이 어렵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문항분석표 작성, 출제자 의도 파악 중요

영역별로 문항분석표를 만들어보자. 문항분석표는 관련단원과 난이도를 표시하는 것이다. 본인이 틀린 문제라면 왜 틀렸는지도 메모해 두자. 이렇게 정리해두면 어떤 유형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지, 어느 단원의 출제 비중이 높은 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문항 하나하나를 분석하다 보면 출제자의 의도와 출제과정을 좀더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오답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라

교육청, 평가원 등 각종 모의고사 기출문제 및 수능 기출 문제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오답 노트를 만들어 따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는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별도로 관리를 하는 것이 점수를 만회하는 손쉽고도 중요한 전략이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3월 점수가 수능까지 간다는 말은 속설일 뿐, 앞으로 어떤 계획에 맞춰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적은 달라질 수 있다"면서 "모든 수험생들의 최종 목표가 수능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자신의 취약영역을 보완하여 앞으로 있을 모의평가에서 진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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