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페이 신용카드 대체 '과도한 우려'

김자혜 / 기사승인 : 2018-06-21 1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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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주가하락 이어져...신한금투 "서울페이와 신용카드 역할 달라"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서울페이에 대한 영향으로 삼성카드 주가가 하락하자 이는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서울페이 도입 영향으로 삼성카드가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서울페이와 관련된 우려가 과도하다"고 의견을 냈다.


삼성카드의 주가는 지방선거가 열린 이달 15일 이후 고점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선거 이전 공략으로 서울페이를 내걸었다.


서울페이는 이용자가 결제 시, 판매자의 계좌로 현금이 바로 이체되는 방식으로 중국의 알리페이,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컨셉이다.


이처럼 서울페이를 공략으로 꺼낸것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규모가 작은 상점에서 카드수수료 부담이 크다는 논란이 일자 이에 관한 사업자의 짐을 덜어보겠다는 의도다. 박 시장은 공약을 홍보하며 "서울페이를 통해 수수료를 거의 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자, 서울페이 영향이 클 것으로 본 투자자들은 카드사 주식에서 투자금을 회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신용카드와 페이의 성격이 다른점을 강조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서울페이는 계좌간 이체방식 지급 시스템으로 결국 체크카드와 유사한 형태이므로 신용카드의 외상 시스템 대체가 불가능하다"며 "가맹점 위주의 결제 시스템 변화만으로는 소비자를 끌어들일수 없고 민간기업들이 할수 있는 캐시백 혜택을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상품이 점차 많아질 가능성은 높지만 상품 출시와 동시에 손실이 발생할수 있어 당장 신용카드사에 위협이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 또한 "기존의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대부분 외상기능과 사용금액대별 할인, 쿠폰, 캐시백 등을 이용하고 있다"며 "서울페이와 신용카드의 역할은 다르다고 보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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