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디자이너나 모바일게임, 캐릭터, 또는 다른 식품업체와의 콜라보로 신선함을 제공하며 소비자 유치 경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은 신선함은커녕 이제품이 저제품같고 저제품이 이제품같은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리뉴얼과 콜라보를 반복하며 제품 패키지나 디자인, 맛의 변화를 줬다고 하지만 실상은 함량을 조금 늘린다거나 이미 나와있는 제품에 패키지만 바꿔 선보이는 것들이다.
또 단종된 제품들을 리뉴얼해 다시 선보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 정 바나나’출시 1주년을 맞아 우유 함량을 기존 대비 40% 늘려 제품을 새로이 출시했다.
또 2015년 단종됐던 ‘마켓오 리얼초콜릿’을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였다. 그러나 마켓오 리얼초콜릿은 2015년 판매 부진으로 생산이 중단됐던 제품이다.
커피원두 전문기업 쟈뎅도 크라운제과와 협업해 ‘죠리퐁 카페라뗴’를 출시했다.
식품업계에서 리뉴얼 제품이 봇물터지듯 나오지만 여전히 ‘불황’인데는 소비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제품을 콜라보 했다고해서 두 번, 세 번 구매하질 않기 때문이다.
함량을 늘리고, 비율을 늘리고, 다른업체에서 나온 메뉴를 똑같이 선보이는 무늬만 ‘신제품’인 신제품이 과연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몇 년전 ‘단짠’의 열풍을 불었던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집 이후로 진정 새롭고 신선한 제품을 찾아 볼 수 없는 실상이다.
‘허니버터칩’ 이마저도 미투에 미투를 걸쳐 몇 년 째 울궈먹다 현재는 아무도 찾지 않는 신세가 됐다.
혁신적인 제품보다는 기존에 있던 제품을 리뉴얼해 내놓는 것이 과연 불황에 통하는 전략인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혁신이 아니더라도 새로움을 찾는 것은 여타 소비자들의 당연한 본능일 것이다.
업계는 콜라보와 리뉴얼에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이다. 리뉴얼에서 새로움을 찾기 보단 연구와 개발에 좀 더 투자를 해 보다 가치있는 제품을 선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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