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잇따른 화재 차량 결함은폐 의혹 BMW코리아 압수수색 단행

김사선 / 기사승인 : 2018-08-30 1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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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께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BMW코리아 사무실이 입주한 서울의 한 빌딩 외부에 붙은 BMW 로고.

[토요경제=김사선 기자]경찰이 잇단 차량 화재 사고로 차량결함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BMW코리아 본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3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있는 BMW코리아를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BMW 관련 문건을 확보해 검토 작업을 해왔으나 강제 수단을 동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잇단 차량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EGR 관련 서류와 내부 회의 자료 등을 확보해 집중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BMW 피해자 모임' 회원 41명은 BMW코리아, BMW 독일 본사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하랄트 크뤼거 본사 회장 등 관계자 9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조사에 강제성이 없어 BMW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증거를 은폐할 우려가 있다며 경찰의 강제 수사를 촉구했다.


BMW는 차량이 잇달아 불타는 사고가 발생하자 2016년부터 유럽에서 비슷한 엔진 사고가 있었으며, 이는 EGR 결함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BMW측의 이같은 설명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늑장 리콜'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BMW관계자는 "경찰이 오전 9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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