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업계 첫 디자인마스터제도 도입

이선호 / 기사승인 : 2006-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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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저린 풍부한 경험... 세계적 디자인 네트워크 활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업계 최초로 디자인마스터 제도를 도입한다.

삼성건설은 21일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인社 탠저린과 전략적 협약 체결, 탠저린社의 공동대표인 이돈태 사장을 자사의 디자인 고문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건설은 2005년 업계최초 디자인실 발족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산업자원부로부터 GD(굿디자인)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이미 탠저린社와 함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하고 이에 따른 디자인개발을 지속 해온 삼성은 디자인마스터 제도를 도입함으로서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건설의 디자인 고문으로 위촉된 이돈태 사장은 영국항공의 신개념 비즈니스 클래스 디자인으로 전 세계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영국 탠저린社의 공동사장이 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이돈태 사장은 삼성건설의 디자인 마스터가 된 소감으로“탠저린의 풍부한 경험과 세계적인 디자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래미안 아파트를 만들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디자인 고문은 디자인 철학수립, 디자인개발, 디자인경영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며 나아가서는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는 선행 디자인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삼성건설 디자인실 김승민 실장은 “주택디자인은 건축물과 다양한 제품디자인들이 시각적으로 잘 조율되어야 하며, 여태까지 건축가에만 의존했던 기존의 접근방법에서 탈피한 새롭고 의미있는 일” 이라고 디자인 마스터 제도의 의의를 강조했다.

국내 아파트 최초로 래미안 브랜드를 선보여 건설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 삼성건설이 이번에는 디자인 경영으로 다시 한 번 건설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영국의 탠저린社는 1989년 설립되어 항공기 실내인테리어부터 엘리베이터, 헤어 미용기기, 핸드폰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애플컴퓨터, 토요타, 브리티쉬 에어웨이, 히타치, 삼성전자, LG전자, 프록터앤갬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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