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절단작업 중 민간잠수사 사망 사고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5-30 17:39:35
  • -
  • +
  • 인쇄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선체 절단 작업에 들어간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또다시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사고 45일째인 30일, 사고 해역 수중에서 선체 외판 절개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 이모(46)씨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4층 선비 외판 절개 작업을 위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입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씨가 투입된 지 30분만에 이씨가 투입된 작업 현장 부근에서 충격음이 들렸고, 이씨는 얼굴 등에 피를 흘린 채 다른 잠수사에 의해 구조됐다.


2시 40분께 구조된 이씨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 소생술 등을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씨는 선체 절단작업을 위해 투입된 팔팔수중개발과 함께 지난 28일께 사고해역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당시 바지선에는 의사 1명과 응급구조사 1명, 물리치료사 등 1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작업 중 충격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