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 VR 기기 시장, 소니-오큘러스 양강 체제 굳건

정동진 / 기사승인 : 2018-07-16 16: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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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브랜드별 VR 기기 출하량 / 자료=트렌드포스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소니가 세계 VR 기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큘러스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앞세워 2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대만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TrendForce)의 최근 글로벌 VR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PC·콘솔·독립형 VR 기기 출하는 2017년 3백65만 대에서 27.4% 증가한 2018년 4백65만 대로 추산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PS VR)은 콘솔 기반 VR 시장에 초점을 맞춰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보유한 충성도 높은 유저와 크리스마스 세일 덕분에 200만 대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큘러스는 독립형 VR 기기 '프로젝트 산타 크루즈(Project Santa Cruz)'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샤오미와 협력해 오큘러스 고(Oculus Go)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2018년 출하 대수가 90만 대를 돌파하고, 2019년 13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바이브 포커스(Vive Focus)와 바이브 프로(Vive Pro)를 출시한 HTC는 약 60만 대로 추정했다. 오큘러스보다 먼저 VR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중국에서 샤오미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오큘러스의 공세에 위협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다른 중국 업체도 샤오미처럼 오큘러스와 협업하면 HTC에게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융합현실 헤드셋(Windows Mixed Reality Headset) 출하 대수는 15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렌드포스 제이슨 차이(Jason Tsai) 애널리스트는 "2018년 VR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했으며, VR 기기 제조업체의 보수적인 태도와 신제품의 부재로 연말까지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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