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머스 "식중독 치료비 전액 보상 24시간 피해상담 운영"

김자혜 / 기사승인 : 2018-09-11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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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풀무원 급식케이크 살모넬라균 검출" 10일 최종 확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유상석)가 대규모 집단 식중독 환자에 대해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고 24시간 피해접수 상담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풀무원푸드머스에 따르면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사고 관련 제품 유통판매업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피해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은 지난 10일 최근 발생한 집단 급식소 대규모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에서 분리한 살모넬라 균을 최종 병원체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종 확정은 환자 가검물, 학교 보존식, 납품예정인 완제품, 원료인 난백액에서 모두 동일한 살모넬라균(살모넬라 톰슨, Salmonella Thompson)이 검출됐으며 유전자 지문 유형도 동일한 형태로 일치했다.


살모넬라균은 2600개 이상의 혈청형 종류가 있다. 살모넬라 톰슨은 혈청형 종류 항원형 C그룹 330개 중 하나로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수는 57개 집단급식소에서 2207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추가로 집계된 2개 학교 46명은 식중독 증상이 지난 7일 늦게 나타났으나 10일 신고해, 신규 식중독 환자는 8일부터 10일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 식중독 발생현황은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광주 1곳(31명), 전남 1곳(15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 등이다.


풀무원푸드머스의 유상석 대표와 임원진은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 학교를 방문하고 피해자 위로, 피해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푸드머스는 제조업체 위생, 내부안전기준 재점검과 해당제품 원재료와 완제품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식중독 재발을 막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식중독 예방 전담부서를 새롭게 열고 품질안전관리시스템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풀무원 푸드머스 유상석 대표는 "해당 제춤 유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24시간 피해상담센터에서 피해받은 분들의 고통과 어려움을 일일이 접수받아 피해보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은 학생들의 치료비 전액과 급식중단에 따른 학교 피해에 대해 보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측은 문제가 된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의 오염원을 조사하기 위해 보관상태, 제조공정 등 분석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교육부와 함께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조리없이 제공되는 완제품(다빈도 식품)을 분석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라며 "안전한 학교 급식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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